반응형 한국어표현6 아지랑이일까, 아지랭이일까 봄이 오면 자주 보이는 풍경이 있습니다. 따뜻한 햇볕이 내리쬐는 날, 멀리 있는 사물이 일렁이며 흐릿하게 보이는 현상입니다. 이때 우리는 흔히 '아지랑이가 피어오른다'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막상 글로 쓰려고 하면 한 번쯤 망설이게 됩니다. '아지랑이'가 맞을까요, '아지랭이'가 맞을까요? 목차정답은?아지랑이의 정확한 의미왜 아지랭이라고 말하게 될까'~장이'와 '~쟁이'는 또 다른 문제정리하면 정답은?결론부터 말하자면 표준어는 '아지랑이'입니다.'아지랭이'는 발음상 자연스럽게 쓰이는 경우가 있지만, 표준어로 인정되지는 않습니다. 아지랑이의 정확한 의미국립국어사전에 따르면 아지랑이는 '봄이나 여름에 따뜻한 공기와 찬 공기가 섞이면서 공기가 흔들려 보이는 현상'을 뜻합니다. 실제로 존재하는 대상이 아.. 2025. 12. 22. 내일 뵈요? 내일 봬요? 어떤 것이 맞을까? 헤어질 때 자연스럽게 건네는 인사말 가운데 하나가 '내일 뵈요'입니다. 말로 할 때는 전혀 어색하지 않고, 실제 대화에서도 자주 쓰이기 때문에 이 표현이 틀렸다고 느끼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막상 문자나 메신저, 이메일처럼 글로 적으려는 순간 한 번쯤 멈칫하게 됩니다. '내일 뵈요'가 맞는 걸까요, 아니면 '내일 봬요'가 맞는걸까요? 목차'뵈다'라는 동사'뵈요'가 어색한 이유'봬요'는 어떻게 만들어질까같은 원리로 자주 틀리는 표현들왜 말로 들으면 자연스럽게 느껴질까헷갈릴 때 기억하면 좋은 것마무리하며 '뵈다'라는 동사결론부터 말하자면 '내일 봬요'가 맞습니다.이 문제를 이해하려먼 먼저 '뵈다'라는 동사부터 짚어야 합니다.'뵈다'는 '보다'의 높임말로, 주로 공손한 표현에서 사용됩니다. 선생님을.. 2025. 12. 21. 2026연도? 2026년도? 헷갈린다면 이 글 하나로 끝 지난 글에서는 두음법칙의 기본 원리를 살펴보았습니다.단어의 첫머리에 오는 'ㄴ, ㄹ' 계열 한자어가 일정한 조건에서 소리와 표기가 달라진다는 규칙이었지요. 하지만 실제로 글을 쓰다 보면,"규칙대로 썼는데도 왠지 어색한 표현"을 마주칠 때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두음법칙이 언제나 기계적으로 적용되는 규칙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는 것이 바로 '연도'와 '년도'의 구분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두음법칙의 예외에 해당하는 이 표현을 중심으로, 어떤 기준으로 구분해야 하는지 차근차근 정리해 보겠습니다. 목차2026연도일까, 2026년도일까연도는 언제 쓰는 표현일까왜 '결산년도'가 아니라 '결산연도'일까숫자 뒤에는 년도, 낱말 뒤에는 연도신연도일까, 신년도일까함께 알아두면 좋은 예외 표.. 2025. 12. 14. 논쟁은 이성이지만, 설전과 언쟁은 감정이다 사람이 모인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사랑과 평화만 존재할 수는 없습니다. 서로의 생각이 다르고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갈등은 불가피하게 생깁니다. 이 갈등을 풀어내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른데, 서로의 생각을 조율하고 절충점을 찾는 이도 있고, 자신의 주장을 끝까지 밀어붙이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때 타협과 협상의 길을 택하면 대화가 이루어지고, 논리와 주장의 길을 택하면 논쟁, 설전, 언쟁이 시작됩니다. 세 단어는 모두 '말로 다투는 일'을 가리키지만, 그 안에는 미묘한 뉘앙스와 수준의 차이가 숨어 있습니다. 목차논쟁의 뜻설전의 뜻언쟁의 뜻세 단어의 뉘앙스 차이말의 온도를 조절하는 힘정리하면 논쟁의 뜻 - 이성과 논리로 맞서는 싸움논쟁은 말 그대로 논리로 싸우는 행위를 뜻합니다. 단순히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 2025. 10. 6. 너라고 부를까, 당신이라 할까, 그대라 하면 이상할까? 우리는 일상에서 상대방을 부를 때 '너, 당신, 그대'라는 말을 종종 접합니다. 하지만 영어의 you처럼 누구에게나 두루 쓸 수 있는 2인칭 대명사가 우리말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너, 당신, 그대. 이 세 단어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각각 단어의 쓰임과 뉘앙스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목차너 - 가장 흔하지만 가장 제약이 많은 표현당신 - 애정과 공격 사이의 이중적 표현그대 - 가장 고풍스럽고 문학적인 표현정리하면 너 - 가장 흔하지만 가장 제약이 많은 표현'너'는 2인칭 대명사 중에서 사용 빈도가 가장 높습니다. 그러나 친밀한 관계나 아랫사람을 지칭할 때에만 자연스럽게 쓰일 수 있습니다.손아랫사람, 친한 친구 사이종결 어미는 해라체(아주낮춤)나 해체(두루낮춤)해요체와 함께 쓰.. 2025. 10. 5. 구별과 구분, 아직도 같은 말로 쓰면 국어 실력 드러난다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쓰는 단어 가운데 헷갈리기 쉬운 말들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구별'과 '구분'입니다. 두 단어는 얼핏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쓰임새와 초점이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잘못 쓰면 문장의 뉘앙스가 어색해지기도 하지요. 이번 글에서는 구별과 구분의 개념, 차이점, 실제 예문을 통해 두 단어를 쉽게 이해해 보겠습니다. 목차구별과 구분의 기본 개념예문으로 살펴보는 차이구별은 '차이를 둠', 구분은 '경계를 나눔'사전 풀이의 차이구별과 구분의 혼용 가능성정리하면 구별과 구분의 기본 개념구별 : '둘 이상의 대상을 성질이나 종류에 따라 갈라서 차이를 두는 것'을 뜻합니다. 쉽게 말해, A와 B가 서로 다름을 드러내는 것이 구별입니다.구분 : '하나의 대상이나 전체를 일정한 기준에.. 2025. 9. 2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