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우리말바로쓰기5

내일 뵈요? 내일 봬요? 어떤 것이 맞을까? 헤어질 때 자연스럽게 건네는 인사말 가운데 하나가 '내일 뵈요'입니다. 말로 할 때는 전혀 어색하지 않고, 실제 대화에서도 자주 쓰이기 때문에 이 표현이 틀렸다고 느끼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막상 문자나 메신저, 이메일처럼 글로 적으려는 순간 한 번쯤 멈칫하게 됩니다. '내일 뵈요'가 맞는 걸까요, 아니면 '내일 봬요'가 맞는걸까요? 목차'뵈다'라는 동사'뵈요'가 어색한 이유'봬요'는 어떻게 만들어질까같은 원리로 자주 틀리는 표현들왜 말로 들으면 자연스럽게 느껴질까헷갈릴 때 기억하면 좋은 것마무리하며 '뵈다'라는 동사결론부터 말하자면 '내일 봬요'가 맞습니다.이 문제를 이해하려먼 먼저 '뵈다'라는 동사부터 짚어야 합니다.'뵈다'는 '보다'의 높임말로, 주로 공손한 표현에서 사용됩니다. 선생님을.. 2025. 12. 21.
섭섭지와 섭섭치, 무엇이 맞을까? '섭섭지 않게 사례를 했다'혹시 이 문장을 보고 순간 멈칫하진 않으셨나요?'섭섭지'가 맞는지, '섭섭치'가 맞는지는 많은 사람이 헷갈려 하는 대표적인 맞춤법입니다. '~하지'가 줄어든 형태라는 건 알겠는데, 줄일 때 지로 써야 할지, 치로 써야 할지는 막상 설명하려면 쉽지 않습니다.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발음 원리 하나로 이 문제를 깔끔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목차섭섭지와 섭섭치, 무엇이 다른가핵심 원리는 유성음과 무성음유성음 뒤에서는 '치'가 된다무성음 뒤에서는 '지'가 된다'하다'가 줄어들 때도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헷갈릴 때 가장 좋은 방법정리하며 섭섭지와 섭섭치, 무엇이 다른가'섭섭지'와 '섭섭치'는 모두 본래 형태인 '섭섭하지'에서 줄어든 말입니다. 문제는 '하지'를 줄일 때인데어떤 경우에는 지가.. 2025. 12. 20.
곰곰이일까 곰곰히일까, 헷갈리는 이와 히 완전 정리 '~이'와 '~히'를 정확하게 가려 쓰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실제로 대학생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가장 헷갈리는 맞춤법 상위권에 꼽힐 정도입니다. 발음이 분명하게 '이'나 '히'로 들린다면 그대로 적으면 되지만, 문제는 발음만으로는 구분이 어려운 경우가 훨씬 많다는 점입니다. 목차맞춤법 규정의 기본 원칙'~이'로 적는 경우'~히'로 적는 경우꼭 알아야 할 예외예시 정리마무리하며 맞춤법 규정의 기본 원칙한글 맞춤법에서는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있습니다. 부사의 끝음절이 '이'로만 나는 경우지긋이, 외로이, 나날이 등 부사의 끝음절이 '히'로만 나거나, 또는 '이/히'로 모두 나는 경우딱히, 급히, 정확히꼼꼼히, 열심히, 가만히, 분명히 등 하지만 이 규정을 발음만으로 적용하기는 현실.. 2025. 12. 18.
2026연도? 2026년도? 헷갈린다면 이 글 하나로 끝 지난 글에서는 두음법칙의 기본 원리를 살펴보았습니다.단어의 첫머리에 오는 'ㄴ, ㄹ' 계열 한자어가 일정한 조건에서 소리와 표기가 달라진다는 규칙이었지요. 하지만 실제로 글을 쓰다 보면,"규칙대로 썼는데도 왠지 어색한 표현"을 마주칠 때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두음법칙이 언제나 기계적으로 적용되는 규칙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는 것이 바로 '연도'와 '년도'의 구분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두음법칙의 예외에 해당하는 이 표현을 중심으로, 어떤 기준으로 구분해야 하는지 차근차근 정리해 보겠습니다. 목차2026연도일까, 2026년도일까연도는 언제 쓰는 표현일까왜 '결산년도'가 아니라 '결산연도'일까숫자 뒤에는 년도, 낱말 뒤에는 연도신연도일까, 신년도일까함께 알아두면 좋은 예외 표.. 2025. 12. 14.
남녀는 맞고 남여는 틀린 이유, 말 속에 숨은 규칙 세상을 살아가면서 맺게 되는 여러 인간관계 가운데, 남녀 관계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관계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남녀'라는 단어를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흥미로운 언어 규칙 하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남녀男女'는 남자를 뜻하는 남男이 앞에 오고, 여자를 뜻하는 녀女가 뒤에 오는 표현입니다. 그렇다면 순서를 바꾸어 여자를 앞세운다면 '녀남'이라고 써도 될까요? 정답은 그렇지 않습니다. '녀남'이 아니라 '여남'으로 표기해야 합니다. 이 차이를 만들어내는 규칙이 바로 두음법칙입니다. 목차두음법칙이란?두음법칙의 적용 사례헷갈리기 쉬운 표현 정리말에는 질서가 있다 두음법칙이란?두음법칙이란 한자음이 단어의 첫머리에 올 때 발음과 표기가 달라지는 현상을 .. 2025. 12. 13.
반응형